처음 전화 중국어를 시작했을때의

지난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하루10분으로 뭘하겠어?

하루10분으로 얼마나 배우겠어? 했는데...

몇 년 동안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중국문화와 역사, 생활방식, 습관, 생각등등을

조금씩 조금씩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교과서에서 배운 생소했던 단어가 생활속에서는 이런경우에 사용하고 있구나~

새삼 알게 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굴도 입모양도 보이지 않고

단지 선생님의 목소리만 들으면서 

무슨 질문을 하시는지를 알아내서

내가 바로 대답을 해야하는 훈련이 계속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질문이 무엇인지,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를 몰라

등에 땀범벅이 되기를 몇년 했지요~~

아직도 등에 땀을 흘리면서 대답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선생님의 질문이 들리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어회화를 같이 배우고 있는 분들과 저의 차이점은

선생님의 질문을 알아듣고 빨리 대답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실을 요즘 느끼면서 전화중국어선택을 큰만족으로 생각합니다.

중국어를 잘 표현 할 줄은 알지만 선생님의 질문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대답을 못하고 있는분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계속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호정선생님 감사드립니다.